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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갤럭시탭은 항상 Flagship AP를 탑재하는 만큼 S6는 상당한 수작이었습니다.

그만큼 제품 구성이나 S/W도 최신을 반영해 왔고요

(S5는 845를 쓰는 제품이 나오려다 캔슬되어 S5e가 나온 것 같은..)


아이패드의 AP를 항상 부러워 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 국내 안드로이드의 현실이었는데요,

835와 8895까지는 일장일단이었지만 845와 9810에서 2세대급의 격차를 맛보고

기대했던 S10/N10의 9820/9825도 855/855+와는 1세대 급의 격차가 현실이었기에

아무래도 국내 소비자들은 855를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는데, 

노트10의 가격쇼크를 상쇄할 만큼 상당히 Reasonable한 가격에 855/8G/UFC 3.0 256G 탑재하고, 

기존 S4에서 무선충전없이 고급감하나로 Back면 Glass를 채용했던 것에서 벗어나 420g의 무게를 가진 안드탭의 등장은

개인적으로 센세이셔널 했고 그 성능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수 있었습니다.  


S펜 역시 노트에 내장된 수많은 기능들. 특히 필기쪽의 기능이 상당히 보완되며 S/W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결국 이 제품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 상당히 좋은 평을 얻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정가 20만원에 달하는 키보드커버의 부착매커니즘

(와이프 사용하는거보니 한번 붙여놓고 안떼니까 또 상관은 없었던..)

그리고 펜 충전시 부착 위치에 따른 세로 사용성 저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벌써 1년이 지나 S7/S7+가 발표를 했는데,

S7+는 기존 S6대비 12.4로 폼팩터를 확장하며 키보드도 한줄추가 무게도 575g으로 패드프로4에 비해서 선방한 방면..

S7은 S6대비 일장일단이 있는 기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S7의 장점은 우선 

865+ / 0.5인치 증가한 LCD 120hz / 고유의 S/W 기능(무선DEX?) 등이고, 개선된 부착방식의 키보드인 반면

S6대비 80g이나 더 나가서 500g에 육박하는 무게 증가로 인한 휴대성 저하는 이 모델을 선택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아무래도 11"는 12.4 대비 휴대성에 중점을 둔 모델인데 그 장점의 대부분이 사라진 것이죠.


855가 아직 충분한 프로세서인 점도 S6의 메리트입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의 국내 사양은 S20 시리즈 아닌 이상에야 탭S6가 상위 모델이니까요.

그래서 이 시점에 가격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S6를 구매하는게 답인가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들고 있습니다.


어서 실물을 봐야 결정할 수 있을건데 500g은 무겁긴 하고...

여전히 후면 부착 S펜은 그대로고...

거기에 일부 노트 관련 S7의 기능들은 S6에 이식될 것이고

S6역시 3번의 업그레이드를 보장받을 것 같아 고민이 점점 늘어납니다.


LCD는 장/단점이 공존하는 패널이지만 이번에 무게를 늘리는데 1등 공신일 것으로 추정되고

더군다나 아이패드처럼 프로모션이 아닌 상시 120hz 구동으로 보이는 점이 아쉽습니다.

LCD라서 구매하신다는 분도 많지만 LCD도 빛샘이나 스팟불량등 고질적인 불량이 있기도 하고요


S6 Lite 보다도 무거운 S7이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해서 이 밤의 고민은

12.4"가 답인가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중요한 휴대성이 저하되고....

우선은 지출을 위해 그동안 소장용으로 하나 둘 구매해온 제품들을 적기에 매각해야 되겠다 싶기도 하고

좀 갈팡질팡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밤 되십시오. 

 

추신. 다른 사이트에도 같은 내용으로 썼던 것 살짝 고쳐 옮겨와 봅니다 ㅎㅎ

          복붙하느라 처음에 밝은 회색으로 읽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ndroidtab&no=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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