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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7023064
폭동이 일어나면 사회가 보수화됩니다.
1992년 LA 폭동이나 2014년 미주리 폭동 이후에도 시위 이후 폭행당한 사람들, 약탈된 상점들이 부각되고 폭동 주도자들이 사법 처리되면서 여론이 상당수 보수화되었죠.
이번 시위도 마찬가지라 지금 트럼프는 폭력 시위를 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할 겁니다.
사실 트럼프 재선 가능성은 90%를 넘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이번 폭동 때문에 거의 100%에 가까워져 버렸죠.
게다가 폭동이 대개 못살거나 진보적인 도시에서 이루어졌고, 트럼프 지지층이 원래 강한 지역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진보적인 도시의 경찰이나 상점 주인들이 상당수 트럼프 지지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지역의 정치 특성이 잘 바뀌지 않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이런 상황에 지역의 지지가 확 바뀌어 버립니다.
지금 트럼프는 시위를 강하게 진압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시위대의 화를 돋구면서도 행동을 하지 않고 시위대의 약탈 방화를 방조하는 게 최선인데, 지금 딱 그렇게 하고 있네요.
결국 트럼프는 이번 폭동 때문에 임기 8년 무난하게 마치고 퇴임할 걸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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