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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월 27일,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단 4명일 당시
정부는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을 요청하죠.
그리고 2월 3일, 코로나 확진자가 15명에 불과할 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328곳에 점검을 시작합니다.
가정에서 전자렌지를 통해 인스턴트로 해먹을 수 있는 삼계탕 육개장 등 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 가공업체를 점검해서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5곳을 적발 조치를 합니다.
만에 하나 코로나가 확산 돼 자가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지도 모르는 간편식 소비를 대비하는 겁니다.
그로부터 보름뒤인 2월 17일, 31번 환자로 인해 신천지 사태가 터지죠.
그날 이 후의 일은 이제 우리 모두가 압니다.
인류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위기가 닥치자 비로소 그 나라의 총체적 역량이 드러나고
그리고 그런 위기를 전세계가 동시에 겪게 되니 그 역량이 서로 비교가 됩니다.
개발도상국, 중진국 하는 단어를 학교에서 미디어에서 보고 듣고 자란 저는
이제 교과서에서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가르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테니까요.
이제 그렇게 가르치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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