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314090511717
◇ 다급해지자 한국 대응방식 주시
독일 언론은 한국의 투명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확진 경로 파악 등 대응 방식에 관심을 가져오다 '펜데믹' 선언 이후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독일에서는 서유럽 국가 중 코로나19 진단이 빠르게 이뤄지는 편이지만, 한국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느린 상황이다.
지난달 말 한 차례 한국의 대응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사를 실은 주간 슈피겔은 12일 '세계가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빠른 진단 상황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만큼 코로나 전염병에 잘 대비하는 나라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슈피겔에는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바이러스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이 "최고의 모범 사례다. 독일도 이런 (높은) 검진율에 도달할 수 있다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평가한 점도 소개했다.
특히 중국의 우한과 달리 대구가 봉쇄되지 않았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시민의 자유를 시험대에 올려놓은 이 바이러스에 대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여주려고 한다"면서 "투명성과 공동체 의식, 월등한 의료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차이트온라인도 '동아시아는 어떻게 바이러스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가'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검사 속도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을 소개했다.
최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 등 유력지들은 독일의 일부 병원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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