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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지방 국립대 병원 남자간호사 입니다.
얼마전 제가 있는 병원에 위와같은 공지가 뜨게 되었습니다. 약 400여명의 코로나 환자가 있는 곳... 그래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있는곳과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을 뿐만 아니라 가본적도 없었던 구미 쪽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내가 전쟁터에 뛰어드는 군인처럼 말이죠.. 제가 간호사가 된 이상 국가를 위해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일찍 왔네요. 저만 가고 싶다고 갈수 있는게 아니라 부모님. 여자친구를 설득하는게 어려웠습니다. 부모님은 멋지다. 열심히하고 와라 라고 격려 해주셨고, 여자친구는 장기간 떨어져서 너무 싫다.. 힘들다..그래도 멋지다.. 화이팅 이러면서 격려해주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병원에도 코로나 환자가 소수 있지만, 제가 젊을때 할수 있는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 지윈하게 되었습니다. 곧 일정이 정해지면 떠나게 되는데 멋지게 많은사람들을 케어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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