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퇴사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퇴사 결정을 못한 이유는 회사가 집에서 가깝고 편하다는 거, 1년은 채우자는 생각이었어요
현재 5년차 웹디인데 현직장에서 별의 별 일을 다 했네요 한달만에 홈페이지 뚝딱 만들고 100개도 넘는 신상 상세페이지 일,이주 만에 다 만들정도의 디자인 업무가 있음에도 고객상담, 판매, 재고관리, 돈관리까지 진짜 다른 회사였으면 한 5년치 일할 걸 1년만에 한 것 같아요
대표가 일전에 부장이 퇴사하면 급여를 올려준다했었거든요 사실 그래서 좀 기대한 것도 있어요 근데 부장이 그만 두고 업무와 책임이 더 늘었음에도 연봉협상도 안 해주고 입을 싹 닦더라구요
그래서 연봉협상 안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고 그걸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고 하네요 경리한테 물어봐야한다고 합니다ㅡㅡ 막 경리한테 물어보더니 이 회사는 연봉협상 같은 건 없대요 2년마다 그냥 올려줄만한 사람 올려준다고 ... 제가 전에 다녔던 회사는 어땠냐고 묻길래 1년마다 연봉협상하고 인상 해줬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런 회사는 다 비정규직이래요ㅡㅡ 저 다 정규직만 다녔었다니까 제가 속은 거래요ㅋㅋㅋㅋ 정규직인 회사는 1년마다 하는게 아니래요
현재 받는 연봉이 제 연차 평균에 비해 1000만원은 적어요.. 게다가 식대 없음(저만 없어요ㅡㅡ 받고 싶으면 월급에서 깎아야 한다길래 거절했어요) , 연차 공휴일 포함해서 3일밖에 없음, 반차 병가 절대 없고.. 복지는 꽝이에요
심지어 대표가 대놓고 우리회사는 복지 같은 거 절대 없다고 자기는 사원들 노동력 착취할 거라고 소리지르는 ㅡㅡ
편한 맛에 다니면서 몇달동안 학원이라도 다니고 커리어 높여서 이직하는 게 좋을까요? 당장 때려치고 이직 자리 구하는 게 좋을까요? 다니면서 면접보는 건 절대 불가능한 회사입니다 진짜 대표 말하는게 뻔뻔하기 짝이 없어서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요즘 취업난이라니까 바로 일을 구하긴 힘들 것 같아 고민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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