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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방류된 오염수의 대부분은 해류에 의해 우리 해역에 도달하기까지는 10년 내외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극히 일부는 해류와 난류가 결합돼 4~5년 후 등 더 이른 기간 내에 도달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어 국내외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및 의미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등을 밝혔다
박 차장은 먼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유출된 방사성물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설명했다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 동쪽 해역에 유출된 세슘-137의 농도를 1이라고 할 때,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지 220일 뒤에 이 농도의 1조분의 1에 해당하는 세슘-137이 제주도 인근 해역에 도달하게 된다
서울대 해양연구소 소장인 조양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연구된 세슘 표충 확산 시뮬레이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제1해양연구소는 일본 측이 10년 동안 삼중수소 900조Bq을 방출할 것을 가정하고 있다
2021년 4월 기준 도쿄전력이 발표한 오염수 내 삼중수소 총량이 780조Bq임을 감안하면 현실에 근접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박 차장은 “우리 해역 평균 삼중수소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72Bq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시뮬레이션에서 방사성 물질의 유입 시기와 그 영향은 유출 또는 방출되는 물질의 총량과 방출 기간 등의 가정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를 보였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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