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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의미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주한미군의 의미는... 주한미군의 강력한 화력에 의존하는것이 아닙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한 상태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침략전쟁이 발발할 경우..
동맹국인 미국이 즉각적으로 병력을 투입할까요?
아닙니다.
 
백악관과 의회에서 전쟁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겠지요.
참전이 득이 될 것인가.. 실이 될 것인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논의한 후에 참전을 결정하게 됩니다.
전쟁 당사국이 미국에 이러저러한 제의를 통해 참전을 방해할 여지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중인 상태라면 얘기가 다르지요.
이 경우.. 우리나라에 전쟁 발발시 미군이 바로 참전을 하게 되고.. 희생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미국 정부나 의회도 발을 뺄 수 없습니다. 미국다운 보복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되지요.

주한미군의 전쟁억지력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즉각적으로 미국과도 전면적인 전쟁을 치를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주한미군의 화력이나.. 선진화된 무기 등은 부차적인 것이죠.

우리나라의 국방비를 70조로 끌어올린다면.. 주한미군이 철수하더라도 현재만큼의 전쟁억지력을 만들어낼수 있느냐..
하면.. 절대 불가능합니다.  주한미군이라는 것은... 미군의 국방비 1000조를 등에 업고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둔비를 5조원으로 올려야 한다는것은 아닙니다.
미군의 입장에서.. 주한미군을 주둔시킨다고 해서.. 그만큼의 비용이 발생하는것도 아니고..
미국 또한 주한미군을 필요로 하니까요.
다만 우리가 좀 더 아쉬운게 문제인거죠.

어쨌든.. 최소한의 금액으로 미군 주둔을 약속받거나..
일시적(몇년)으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킨 후.. 다시 협상을 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특수성으로 인해.. 주한미군은 꼭 필요합니다.
다만.. 얼마나 싼 금액으로 주둔시킬수 있느냐가 문제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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